50만 원은 어디에 쓰이는 돈인가요?
마케팅 비용은 크게 두 갈래입니다. 네이버나 메타 같은 플랫폼에 직접 나가는 광고비, 그리고 글·사진·영상을 만들고 관리하는 작업비입니다. 견적서에 월 50만 원이라고만 적혀 있으면 이 중 얼마가 광고비인지부터 물어야 합니다.
대행 수수료가 대부분이고 광고비가 몇만 원뿐이라면 광고 효과를 판단할 데이터조차 쌓이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광고비만 크고 관리가 없으면 돈이 새는 걸 늦게 알아챕니다.
가게 상황별로 어떻게 나눠 쓰면 좋을까요?
같은 금액이라도 매장 상태에 따라 쓰는 방법이 달라집니다. 아래는 판단을 돕기 위한 예시이고 정답은 아닙니다.
| 매장 상황 | 추천 방식 | 배분 방향 |
|---|---|---|
| 플레이스 정보가 오래됨 | 일회성 정비만 맡기고 이후 직접 관리 | 정비 작업비 위주, 광고는 다음 달부터 |
| 사진·영상이 거의 없음 | 촬영이나 지역 채널 영상 1회 | 제작비 위주, 원본을 받아 재사용 |
| 정보와 콘텐츠는 충분함 | 소액 검색광고 직접 운영 | 광고비 위주, 세팅만 1회 도움 |
| 운영할 시간이 전혀 없음 | 범위를 줄인 월 대행 | 작업 범위를 숫자로 좁혀 계약 |
소액으로 맡길 때 흔한 실수는 무엇인가요?
금액이 작을수록 아래 네 가지 실수가 결과를 크게 갉아먹습니다.
- 채널을 너무 많이 맡깁니다. 블로그, 인스타그램, 플레이스, 광고를 한 예산에 모두 넣으면 채널마다 손이 얕아집니다.
- 긴 약정을 먼저 걸고 시작합니다. 소액일수록 한 달 단위로 결과를 보고 결정하는 편이 위험이 작습니다.
- 결과물을 받지 않습니다. 촬영 원본과 글 파일을 받아 두면 다음 달에는 직접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 보고 기준을 정하지 않습니다. 금액이 작아도 전화·길찾기·예약 숫자는 매달 받아야 합니다.
그래도 월 대행이 맞는 경우는 언제인가요?
사장님이 주방이나 매장을 떠날 수 없어 마케팅에 쓸 시간이 거의 없다면, 범위를 좁혀서라도 월 대행을 맡기는 편이 낫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달이 쌓이는 것보다 작은 작업이라도 꾸준히 이어지는 편이 플레이스와 블로그 관리에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하지 않는 일까지 계약서에 적어 기대치를 맞춥니다.
범위를 줄인 월 대행이라면 블로그 월 몇 편이나 플레이스 소식 주 몇 회처럼 셀 수 있는 단위 하나만 정해도 충분합니다.
일회성 작업 견적은 어떻게 비교하나요?
총액보다 포함 내용으로 비교합니다. 예를 들어 알리다의 지역 맛집 채널 배포는 45만 원(VAT 별도)이고 촬영 원본을 함께 드립니다. 다른 곳 견적을 볼 때도 배포 채널 수, 촬영 포함 여부, 원본 제공, 재사용 범위를 한 표에 놓고 보면 숫자만 볼 때보다 판단이 쉬워집니다.
첫 달 예산은 실제로 어떻게 돌려 볼까요?
한 가지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첫 주에는 사장님이 직접 플레이스 영업시간·메뉴·가격을 고치고, 둘째 주에 촬영이나 영상 한 건을 맡깁니다. 셋째 주에는 받은 원본을 플레이스 대표 사진과 소식에 나눠 올리고, 넷째 주에 전화·길찾기·예약 숫자를 지난달과 비교합니다.
이렇게 한 달을 돌리면 다음 달 예산을 촬영에 더 쓸지 광고로 옮길지 판단할 근거가 생깁니다.